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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리

[울산 삼산동 맛집]수산시장 방어의 철이 돌아왔습니다

by 쏘니 티스 2020. 12. 28.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방어가 기름기를 잔뜩 머금은 상태입니다

울산의 유명한 방어횟집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12월 초에 다녀왔으나 이제 글을 올립니다

수산시장은 7kg이하의 방어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대방어만 취급하니 믿고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수산시장은 1년에 1~2번정도 방어먹으러 가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가셨던 분들은 가게가 이전 하였으니 장소를 검색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가는길에 가게가 보이길래 뭐지??? 하고 가보니 방어가 저렇게 놀고있어서

가게가 이전하였구나 생각하였습니다

 

하마터면 추운날 여기저기 뱅글뱅글 돌거나 가게가 망한 줄 알고

방어 구경도 못하고 올뻔 했습니다

수족관에 방어는 dp용으로 사용하고 작은방어 쓰는거 아닌가 의심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길 처음 갔던날 저 방어를 건져서 주방에서 방어를 잡아서 피바다가 되는걸 목격한 이후로

저는 여기만 다닙니다

 

이날도 중간에 손님이 많아지자 주방에서 수족관에 방어를 건져서 들고 들어가는걸 보았습니다

실제로 이걸 건져서 낑낑거리시면서 들고 들어가십니다

지나가는 방어를 옆에서보니 실제로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성인남성이 낑낑거리면서 들고가야할 정도의 크기입니다

믿고 먹을만한 수산시장 메뉴판입니다

방어 소짜 6만원 방어 중짜8만원 대짜 12만원입니다

비싸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나 제철 생선에 인기가 많고 양도 많이 주시니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5시30분에 가게에 들어가보니 빈자리는 몇군데 없습니다

예약으로 이미 자리가 대부분 세팅되어있고 빈자리는 3~4군데 뿐입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와서 기다리지 않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하고 음식이 나오기 까지는 참 두근두근 한것 같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먹는걸 열심히 구경하고있으니

드디어 쟁반을든 종업원분이 저희쪽으로 오기 시작 했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깔립니다

콘치즈에 순두부 김치 무순 미역 뻔데기 물고기 간도 서비스로 나옵니다

중간에 먹고 마시고 있으면 홍합탕에 김치전도 나옵니다

만족 할 만한 기본반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떼깔좋은 방어회가 나왔습니다

방어회 뱃살과 등지느러미 살은 정말 일품입니다

중간살들고 먹을만 하지만

 

기름진 뱃살과 탄탄한등살은 정말 맛있습니다

아껴서 아껴서 먹었는데 친구놈이 폭풍흡입 하는 바람에 

좀 공격적으로 먹었습니다

 

김도 같이 주시니 김에 싸서 무순과 김치를 올리고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삼산동 전체가 사람들이 없었는데

여기는 전혀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웨이팅도 길고 배달도 계속나갔습니다

때가 때인만큼 배달도 가능하니 주문해서 집에서 드실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울산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긴장하면서 먹었습니다

 

다행스럽게 3주가 지나도 문자가 오지 않는걸 보니

여기는 확진자가 다녀가지 않은것 같습니다 

삼산동 전체에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길에도 가게에도 상권이 많이 죽은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또한 지나 갈 것이니 가게 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바이러스가 진정되면 맛집 탐방을 더 열심히 하고싶습니다

 

다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요즘 아프면 사람취급 못받으니

건강하게 올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이상 수산시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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