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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리

울산 문수사 문수산 최단코스등산

by 쏘니 티스 2020. 11. 10.

오늘낮 2시까지 등산을 완료하고 또띠를 찾으러 가야합니다

시간이 많이 없는관계로

울산 시내에 있는 문수산을 갔다오기로 합니다

 

문수산도 능선을 따라 본산까지 올라가면 거리가 좀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문수산 전망대 주차장을 와이프에게 가르쳐 줍니다

 

 

요즘 등산을 가보면 손몬에 gps를 지원하는 시계를 차신분이나

온갖 장비들로 휘감은 분들이 보입니다

처음에야 무관심하였지만

 

등산을 다니다 이 길이 맞나??

하는 때가 종종생기기 시작하니

gps에 눈이 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좀더 성숙한 등산러가 되고나서 

구매를 해보려고합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휴대폰으로 gps좌표를 잡아서 쓸 수있는

램블러라는 앱이 있어서 다니면서 열심히 측정해 보았습니다

수치가 적혀져 나오니 뭔가 뿌듯합니다

 

 

울산 문수산 다니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문수산 출발지에서 만나자 하면 보통 여기 원예농협에서 모여서 등산들을 하십니다

오랜 추억돋는 그런 장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단시간으로 해치워야하니 중턱에서 올라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피곤한 관계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처음보는 주차장에 와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중턱은 식당가를 지나서 바로 주차하고

등산하는 것인데

 

여긴 문수산 전망대 주차장 근처에 새로생긴 주차장입니다

아주그냥 좋게 잘 닦아놓았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문수산 전망대주차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올라가면 거의 문수산 최단거리가 됩니다

좀더 걸을려고 했지만 다시 차를 타고 내려가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있는지 울산 전경이 좀 뿌옇게 나왔습니다

그래보 탁트인 시야로 보는 울산은 좋습니다

 

이 길로 가면 문수사를 지나서 정상으로 향하게됩니다

가는길에 돌탑들이 정겹습니다

문수사 가는 길에는 꼬맹이 친구들과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가파은 계단길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어느덧 문수사가 나옵니다

절벽위에 지어진 문수사는 멀리서 보면 산과 참 잘어울립니다

 

불심이 어느정도 였기에

절벽위에 이런 절을 지었는지 그 유래가 궁금하기도 하였으나

갈길이 바빠 절만 한바퀴 둘러보고

정상으로 향하는 길로 올라갑니다

 

돌아와서 위키백과에 문수사의 유래를 찾아보았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

문수산 남쪽에는 산이름의 근거가 되는 문수사가 있는데 문수사는 1300년 전 신라 원성왕 때 연희국사에 의해 창건된 절로 알려진 사찰이다.

창건 당시부터 조선 말기까지 조그마한 암자였다고 하는데 통도사 청하 스님과 롯데 신격호 회장 등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가람을 이뤘다고 알려져 있다. 고려 때는 라마교의 전당으로도 불렸다.

신라 때는 문수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문수산이라 붙여졌다. 신라의 마지막 군주인 경순왕의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경순왕이 백척간두에 선 신라의 운명을 문수보살에게 묻기 위해 문수산을 찾았다고 한다. 남쪽 사면에 문수암(文殊庵)과 청송사지 3층석탑(보물 382[1])과 부도(浮屠:지방문화재 20)가 있다.[2]

 

어린 친구들도 다닐 수 있을만큼

거리도 짧고 경사도 급한편이 아닙니다

또띠가 조금더 큰다면 같이 올 수있는

첫 등산지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절을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 보입니다

표지판도 잘 되어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길 잃어버릴 일은 없습니다

안전한 등산지 중 하나입니다

 

문수사를 끼고있어서 그런가 정상에도 커다란 돌탑이 있습니다

만든다고 고생 좀 하셨을꺼 같습니다

커다란 돌탑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문수산 정상의 뷰가 참 좋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정도 시야에서도 가슴이 탁 트이는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한바퀴 둘러보는데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가볍게 가는 길인데 가방이 왜이렇게 무겁지 하였는데

깊숙한 곳에서 뭔가가 끝도없이 나옵니다

등산을 다니는데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저 당시에는 참 맛있고 좋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보니 대단한 양입니다

문수산 정상 표지석입니다

그래도 해발이 600m인 울산을 대표하는 산입니다

최단 코스가 아니면 만만한 등산길이 아니니

 

준비를 좀 하고 산에 오르셔야 합니다

요즘은 기온차가 심해서

두떠운 외투나 내피를 꼭 챙기셔야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울산의 전경입니다

여기저기 단풍도 많이 들었고

가을이 가는 것이 참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물이기는 해도 여기저기 부지런히 많이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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