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좋은 가을날 울산 대왕암 공원에 놀러왔습니다
공원내 주차장에는 이미 차가 만차입니다
줄줄이 바깥쪽 주차타워로 안내받습니다
주차타워는 다행이 주차 할 곳이 많이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가뿐한 걸음으로 대왕암 산책을 시작합니다
주차타워 3층에서 대왕암 가는 길까지 연결되어있습니다
안쪽으로 가로지르는 길이라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사람 많을 시간에는 그냥 주차타워를 바로 이용하는게 시간 절약도 되고 좋습니다
대왕암 가는길 지도가 보입니다
우리는 오늘 대왕암을 보고 해안둘레길을 따라 슬도까지 갔다올 예정입니다
시간이 난다면 봄여름가을에 가서 커피한잔도 계획해봅니다
대왕암공원 용이 마스크를 끼고있습니다
코로나는 무섭구나 생각이듭니다
대왕암 공원에서 8,9,11,12번 길을 따라 이동할 예정입니다
대왕암 꽃무릇이 유명합니다
사실은 오늘 이거 보러 왔습니다
와이프가 이거 보러간다고 자랑했다가
비웃음을 당했다는 꽃무릇입니다
비웃음 당할만 합니다 꽃무릇은 이미 철이 지나고
시체만이 가득합니다
꽃무릇은 갔지만 다행스럽게 대앙암까지 가는길에 노란꽃이 가득합니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으나 꽃길따라 걸어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어릴때 소풍오면 대왕암까지 참 멀다고 느껴졌는데
이제는 얼마 안걸어도 벌써 도착했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기등대 옆길을따라 내려오면 저멀리 바다와 함께 대왕암이 보입니다
역시 날좋은날이라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그런가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바람도 그렇게 차게 느껴지지 않고 좋은 날입니다
여길 항상 다녀도 전설에 대한 글귀를 자세히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왕암은 문무대왕 사후에 왕비또한 세상을떠난뒤 용이되어 바다에 잠겨 동해바다를 지킨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는 그런 글입니다
대왕암에서 경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문무대왕릉이 있습니다
그것역시 바다에 있습니다
두 바위가 부부였고 같이 동해바다를 지킨다는 말을 들으니
뭔가 가슴뭉클합니다
대왕암은 다리로 연경되어있습니다
걸어서 마지막 바위까지가면
바다위에 서있는 그런 기분까지 듭니다
경치가 제주도의 섭지코지와 유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릴적에는 이곳은 다리로 연결되어있지 않아서
멀리서 바라보다 오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다리가 연결되고 관광명소로 발전되면서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대왕암 구경을 마치고 해안둘레길을 따라 슬도까지 걸어갑니다
날씨도 좋고 지나가는 곳곳이 절경이고
사진찍기도 좋고 뭘해도 좋습니다
몽돌해변과 폐교된 울산교육연수원을 지나
멀리 대왕암이 보입니다
많이 걸어왔습니다
푸른 동해바다가 인상적입니다
대왕암공원은 오토캠핑장과 캐라반캠핑장을 운영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평일은 좀 널널하지만 주말에는 경쟁률이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빈자리 없이 오토 캠핑장이 꽉 찼습니다
이걸보면 캠핑을 한번 가볼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저걸하면 고생길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습ㄴ디ㅏ
캠핑장을 지나면 슬도로 가는길이 시작됩니다
이길을 따라 걷는것 또한 경치가 일품입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푸르른잎들과 바다
울산에도 이런곳이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둘레길의 경치가 일품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슬도 등대가 나옵니다
어떤 경치를 보여줄지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봄여름가을 카페입니다
이미 울산에서 유명한 곳이죠
오늘 커피한잔을 못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부지런히 슬도를 향해 걸어봅니다
슬도 주차장또한 넓은편인데
이곳도 주차 할 곳이 없습니다
오늘 울산차는 다 여기 와있는거 같습니다
명당자리에 텐트를 치고있는 가족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렇게 간단하게 텐트치고 노는 것은 저도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낚시 인구가 많습니다
여기서 고기가 잡혀? 생각하고있는데
생각보다 수통에 고기가 많이 잡혀있습니다
울산은 고래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거대하게 귀신고래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고래 개체를 아끼고 보존해서
나중에 또띠를 데리고 고래보러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슬도 등대길입니다
울산앞바다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낚시 하시는 분 들도 많고 여기저기 구경하기 좋습니다
슬도까지 한바퀴 열심히 돌아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누가 태워줄 사람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걸어서 다시 원점으로 복귀합니다
가는길 또한 경치구경을 하면서 가니 금방입니다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울기등대-대왕암-해안산책길-슬도
이렇게 둘러보니 2시간 30분~3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하루정도 날 잡고 둘러보고 슬도에서 커피한잔 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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