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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리

울산관광 가볼만한곳 대왕암공원 산책

by 쏘니 티스 2021. 2. 27.

이번주말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집에서 뒹굴면서 휴식을 취하려 하였으나 토요일 맑은 날을 그냥 지나보낸터라

일요일 까지 지나쳐 버리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가볼만한 곳을 여기저기 알아보다 울산대왕암 공원 한바퀴 돌고 슬도에 봄여름가을 카페에 가서 

차나 한잔 마시고 오는 코스로 길을 정해 떠납니다 ㅎ

대왕암공원은 주차장이 넓은 편이지만 야외 주차장은 항상 만석이라

 

주차타워쪽으로 차를 돌려보냅니다

몇번가보니 자연스럽게 주차타워에 주차 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는걸 깨달은 터라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열심히 대왕암공원 산책을 떠납니다

 

맑은 날씨가 좋습니다 조금만 걸어으니 외투를 벗어야 할 만큼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겨울이가고 봄이 오기 시작한걸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햇볓도 받고하니 몸에 힘이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역시나 야외주차장은 만석이라 차들을 돌려 보내고 있었습니다

들어왔다 나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 미리 주차타워를 선택한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기분좋게 산책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날씨를 즐기러 나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북적대는것이 거부감이 좀 들기는 하지만

실외에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걸어다니는 거라 일단 계속 가기로 합니다

 

선그라스를 착용하였는데 마스크로 인해 김이 자꾸서려서 불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불편함이라 라식으로 인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코로나시대에 안경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얼마나 불편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왕암공원으로 들어와서 산책을 시작합니다

작년에 보지못한 꽃무릇이 피는 지역입니다

꽃 한철 잠깐피고 끝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한겨운에도 초록색 잎사귀를 보니

 

삭막한 풍경에 청량감이 들고 참 좋았습니다

대왕암공원 솔밭도 역시 좋았습니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좋은공기 많이 마시고 가려고 하였습니다 ㅎㅎ

어느덧 대왕암까지 걸어왔습니다

울기등대에서 내르막길로 내려오는길에 부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따사로운 봄날이고 뭐고 해풍이 매섭게 몰아치고있었습니다

 

대왕암을 한바퀴 보고 슬도로 가려는코스길에 바람을 맞으며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슬도로 갈려면 여기서 오른쪽으로 해안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얇은 옷만 걸치고 온 상태라

한참 걸어가야 하는길이 부담스러워서 왼쪽길로 대왕암 공원만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사실 왼쪽산책길은 잘 이용하지 않는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이곳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조금만 걸어가자 거짓말같이 바람을 막아줘서 다시 정겨운 산책길이 되었습니다

뭍에서 걸을때는 잘 몰랐는데 바람과 바다날씨가 예사롭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래서 바다에 나가시는 분들은 항상 기상청 일기예보를 듣고 나가시나 봅니다

북쪽해안길이라고 하나봅니다

여기 경치도 정말 좋습니다 혹시 길을 잘 몰라서 해안길에서

오른쪽 왼쪽 어느쪽을가던간에 크게 후회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곳은 고이라는 곳입니다

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을곳을 고이라고하고 최근 전망대를 설치하여

전하-미포만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고이를 지나 군데군데 좋은곳들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는 조선소 풍경과 울산 동구 전하동이 잘 보이는 그런 곳 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치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자연경관과 조선소 거주지가 잘 어울리는 그런 풍경입니다

가다가 보니 길이 막혀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출렁다리 공사 구간이였습니다

300m가량의 긴 다리를 짓고 있는것 같은데 완공되면 이곳또한 울기등대 대왕암공원의 명소가 될것 같습니다

공사중인 곳으로는 갈 수가 없으니 그옆으로 오르막 산책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오르막 길을 다 올라가니 다시 솔밭길이 나옵니다

솔밭길 라인을딸라 조금만 걸으니 처음 출발위치가 나왔습니다

솔밭길 가장자리에서는 멀리 일산해수욕장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걷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솔밭길에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맑은 하늘에 살랑거리는 바람에 좋습니다 

 

앉아서 와이프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일상에 쉼표를찍는다는게 이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 춥다고 다들 집에만 있지 마시고 햇살 좋은날은 울산 대왕암공원 한바퀴 정도 도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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