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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리

영남알프스 신불산 등억온천주차장-복합웰컴센터-간월재 억새평원

by 쏘니 티스 2020. 10. 27.

#영남알프스지도#신불산지도#간월산지도#간월재지도

#영남알프스지도#신불산지도#간월산지도#간월재지도

지도를 보고 등억온천단지안의 복합웰컴센터에 주차를 하고

 

홍류폭포를지나 공룡능선 칼바위를 지나 신불산을지나

간월재에서 등억온천으로 내려오는 원대한 등산로를 설정했습니다

언양 톨게이트를 지나니 벌써 차가 막힙니다

신불산 방향으로 빠져야되는데 가을 경치를 구경하느라

가지산 가는 차들과 같이 줄을 서버리는 만행을 와이프가 저지릅니다

 

가는길이 멀고도 힘겨워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등산을 위한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신불산 등억온천 복합웰컴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울주 산악영화제 일정이 있어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주변 주차장은 만차고 한참을 헤매입니다

가을의 신불산과 간월재 억새평원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등억온천 복합웰컴센터

힘겹게 주차를 하고 복합웰컴센터를 지납니다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폭포가 인상적입니다

클라이밍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푸른 가을하늘에 따뜻한 햇볕 

뭘해도 힘이 날꺼같은 그런날입니다

#신불산 등용문

신불산의 등용문 복합웰컴센터 화장실 앞입니다

여길 지나가니 시간이 12시 30분입니다 ㅋㅋㅋㅋㅋ

 

전 7시 30분에 기상했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5시간이 지났습니다

 

제가 계획한 신불산 코스는 6시간이 넘는 코스입니다

반팔에 바람막이 하나 딸랑 입고왔기에

해가 질때가 되면 추워져서 등산을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빠르게 경로 수정을합니다

등억온천 복합웰컴센터-신불산-간월재 구간에서

등억온천 복합웰컴센터-간월재 구간으로 신불산을 제외하기로 합니다

 

안타깝지만 안전하게 등산하고 아프지 않는게 중요하니

등산로를 수정하였습니다

 

복합웰컴센터 화장실을 지나니 지도가 보입니다

여기서 간월산방향으로 직행하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등산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기때문에 

이정표 보며 사람따라가면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신불산 간월산 갈림길

조금만 걸어가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처음 계획은 왼쪽 험로였으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정된 임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등산로를 따라 열심히 걸어갑니다

임도라고 표현되어있습니다 가벼운 마을으로 시작했는데

 

오르막과 계단의 연속이라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숨도 차고 땀도 많이납니다

 

반팔에 바람막이만 걸치고 왔는데

반팔만 입어도 될 정도로 몸이 데워졌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이름모를 꽃들이 군락을 이뤄 피어있습니다

산의 밤기온이 차가울 것인데 이렇게 꽃을 피우다니 신기합니다

 

 

꽃을 구경하며 무념무상으로 가다보니

임도라고 하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간월재까지는 크게 힘든구간 없이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반팔에 바람막이만 입고 갔던지라 

여기서 부터는 몸이 식기시작 했고

살짝 추위를 느꼈습니다

 

바람막이를 꺼내려 뒤돌아 서는 순간

그곳이 절경이었습니다

 

간월재 까지 가는 길의 경치를 한번 보시죠

폰 카메라에 다 담기지 못하는 경치가 안타까웠습니다

 

사진도 열심히 찍으며 눈에도 열심히 담았습니다

길을 구불구불 하게 만들어서인지

경사가 급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며 

경치구경을 하면서 올라 가다보니

드디어 간월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간월재에 들어서는 순간 놀랐습니다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었고

사람들이 많았으며

억새평원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서입니다

 

간월재 돌탑에서는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줄을 서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바람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빠르게 포기하고 

전망대까지 올라가기로 합니다

 

간월산 목재화석까지 올라왔습니다

울산 시내가 쭉 보이고 동해바다에 배들이 떠있는 모습까지 잘 보입니다

바람만 아니라면 간월산 정상에라도 가보고싶지만

 

오르막 길을 올라도 몸이 식을정도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빠르게 하산하는게 좋습니다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해가 떨어지며

기온이 떨어지기전에 빠르게 하산하기로 결정합니다

 

간월산장에 라면을 팔기에 이날은 라면은 싸가지 않았습니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라면은 꿈도 못꾸는 상황입니다

 

싸들고간 음식을 꺼내보니

춥지만 않으면 라면은 없어도 될 정도입니다 ㅋㅋㅋㅋ

 

연신 따뜻한 국물을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서

열심히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간월재 올라가면 약수물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물한통 받아서 빠르게 하산했습니다

 

몸이 급하게 식어서 내려오는 내내 고생좀 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에서도 한기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날씨에 등산 다니시는 분들은 여별의 옷을

항상 챙겨다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역시 등산은 만만하게 보지않고 준비를 잘 해서 다녀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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